20세기 국내외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8월 6일까지)와 인사아트센터(8월 13일까지)는 여름맞이 특별 기획전 ‘구상, 비구상 전’을 개최한다.
가나아트센터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이응로, 박서보, 이우환, 박생광, 이대원, 하인두, 유영국, 김환기, 곽인식, 류경채 등 국내 작가 10명과 오귀스트 로댕, 앙투안 부르델, 헨리 무어, 앤디 워홀, 케네스 놀라드,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스타인, 쥴리앙 슈나벨, 안토니 타피에스, 카렐 아펠, 로버트 롱고, 앤조 쿠치, 바르셀로, 막스 노이만, 꽁바스, 마르코 델리, 짐 다인, 발레리오 아다미, 폴리아코프, 체미야킨, 다도, 하인리히, 데이비드 살레, 스컬리 등 서양미술 거장 24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응로의 ‘군상’, 이우환의 ‘조응’, 박서보의 ‘묘법’, 하인두의 ‘촛불’, 유영국의 ‘산’, 박생광의 ‘무당’, 이대원의 ‘농원’ 등 국내 작가들의 대표작은 물론, 헨리 무어, 로댕, 부르델의 조각 작품에서 프랭크 스텔라와 타피에스의 평면 작품까지 전시돼 아직까지 국내외 거장들의 미술 세계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02)-720-1020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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