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국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국 각 시·도에 24시간 비상진료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응급의료 안내전화 ‘1339’의 재가동에 들어간다. 정부는 또 시·군·구 단위별로 재폐업 상황실을 설치, 병·의원의 폐업참여 상황과 비상진료쳬계를 수시 점검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전국 414개 응급의료지정기관과 60개 국·공립병원 및 보건소, 보건지소에 대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토록 하고, 국방부도 21개 군 의료기관을 민간에게 개방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폐업을 강행하는 의료기관과 의사에 대해 시·도지사가 의료법을 엄격히 적용,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도록 했으며, 행정자치부와 경찰청도 폐업의원에 대한 전담공무원을 지정, 폐업불참을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정상운영하는 의원과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병원, 한방병원, 군병원 등의 명단은 전국 12개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전공의(레지던트 및 인턴)가 없는 모든 종합병원과 병원에 대해 오후 10시까지 외래진료를 연장하고 한방병원 및 약국도 오후 10시까지 영업토록 조치했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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