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마련하는 아시아 영화 최대 프리마켓인 ‘제3회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의 공식 프로젝트가 최종 확정됐다.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중인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세계 영화 제작자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소개될 프로젝트는 모두 22편. 100편의 지원작 가운데 선정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5편이 늘어났다.
대부분 아시아 유명 감독들의 작품. ‘애정만세’ ‘구멍’의 대만 차이밍량 감독이 ‘흑안권’으로, ‘북경 녀석들’의 중국 장위엔 감독이 ‘하이난 플러스’로, ‘러브 레터’의 일본 이와이 순지 감독이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참여한다.
장선우 감독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박광수 감독은 ‘방아쇠’의 공동제작과 투자와 배급을 모색한다.
단편 ‘소풍’으로 유명해진 송일곤 감독의 장편 데뷔작 ‘정크맨’도 선정됐다.
PPP는 지난해 17개 프로젝트 중 12편이 공동 제작이나 투자, 사전 해외 수출에 힘입어 영화로 완성됐고, 이중 4개 작품이 로테르담 영화제 등에서 상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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