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0.35포인트 상승, 그러나 상한가 143개.27일 코스닥시장은 더이상 빠질 수 없다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종목(351개)이 하락종목(191개)의 두배를 넘어섰다.
지수가 118.58포인트로 전날보다 소폭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중소형주들을 중심으로한 개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증하는 것.
이날 상승한 종목군은 전날에 이어 신규등록종목들과 소위 장기 소외를 받아았던 저퍼(PER)주, 인터넷보안업체와 생명공학주 등이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솔엠닷컴 국민카드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이날 외국인이 59억원, 기관이 128억원 등 오랫만에 쌍끌이 매수를 보여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한 것도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날 화려한 개별종목장세는 빠른 순환매의 일시적 현상으로 지수관련 대형주가 움직이며 지수를 받쳐주지 않는 이상 지속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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