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간첩죄로 복역 중인 재미동포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60) 구명운동에 우리아버지합창단(지휘 김신일)이 힘을 보탠다.미주 로버트 김 후원회(회장 LA 한국종합의료원 이용태 박사)의 초청으로 8월 16~23일 LA 지역 한인교회를 돌며 로버트 김 구명 자선음악회를 갖는다.
우리아버지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봉사를 목적으로 1997년 창단된 아마추어 남성 합창단으로 단원 대부분이 평범한 아버지들이다.
이들은 LA 한인교회 연주 외에 샌디에이고의 발보아 파크에서 유명 오르가니스트 로버트 플림턴과의 야외 공연, 미주 동포 사회의 광복절 기념음악회에도 참가한다.
로버트 김은 한국을 위해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미국 연방법원에서 9년의 징역형을 받고 펜실베이니아의 알렌 우드 연방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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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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