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남매 둘을 경남 하동에 예절교육을 보내려고 서울 서초동 남부버스터미널에 갔다. 미리 예약을 해 놓았기 때문에 좌석을 확인하러 버스에 가보니 버스 바닥에 어른들이 앉아 있었다. 입석으로 간다는 것이었다.아이들끼리만 보내는 것이라 걱정이 되어 다시 버스에 올라가보니 벌써 우리 아이들 좌석 사이에 입석으로 가는 아이가 끼어 앉아 있었다. 아이들이 아무리 체격이 작아도 함께 끼여 앉는 것은 위험하다.
몇십분 거리도 아니고 5시간이 넘는 거리를 가는데 꼭 입석고객을 받아야 하는 지 이해되지 않는다. 장거리여행 고속버스에 입석 손님을 받는 부당함은 고쳐져야 한다.
신영옥·서울 강서구 화곡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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