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정부는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에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을 배치하기로 유엔 및 이스라엘과 합의했다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밝혔다.아난 총장은 이날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UNIFIL이 26일 배치되며 곧 이어 레바논 부대의 배치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IFIL과 함께 배치될 레바논 부대는 레바논 국내 치안담당 병력과 레바논 군병력으로 구성된다고 아난 총장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UNIFIL은 지난 5월 이스라엘군이 남부 레바논에서 철수한 지 2개월만에 이스라엘과의 국경선에 약 5,000명의 병력을 배치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또 레바논 정부도 약 1,000명인 이스라엘과의 국경지대 경비 병력을 실전배치할 준비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1,000명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프레드 에커드 유엔대변인은 밝혔다.
/베이루트.유엔본부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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