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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골프투어 하반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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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골프투어 하반기 '스타트'

입력
2000.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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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골프(PGA)투어가 하반기 기지개를 켠다. 지난 6주동안 휴식기를 가진 국내 PGA투어는 이번 주부터 2000부경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부경오픈은 27∼30일 경남 김해의 가야CC(파 72)에서 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600만원)을 놓고 72홀 스트로크로 벌어진다.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최광수(40·엘로드) 박남신(41·써든데스) 강욱순(34·삼성전자)의 격돌이다.

하반기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대회인데다 최광수의 연승행진, 강욱순의 대회 2연패(連覇), 박남신의 다승 단독선두탈환 여부 등이 맞물려 있기때문이다. 상반기에 이미 1억원의 상금을 넘어선 이들의 상금레이스도 양보없는 접전을 예고하는 요인이다.

6월 현대모터마스터스와 포카리스웨트오픈에서 2주연속 우승했던 최광수는 별명인 ‘독사’답게 휴식기 찜통더위속에서도 홈코스인 우정힐스CC에서 하루 27홀씩 강행군해 왔다. 최광수는 “대회가 없는 동안 몸이 근질근질했다. 컨디션도 최상이어서 욕심을 내겠다”며 3연승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해 챔피언 강욱순도 “휴식기에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해왔기때문에 복더위와의 전쟁에 자신있다. 쇼트게임과 퍼팅도 집중 보완했다”며 2연패와 시즌 2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강욱순은 안양베네스트GC에서 그동안 하루 18홀이상의 실전을 쌓았다.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남신은 하반기에 대비, 하루 1,000개 이상의 연습볼을 치며 샷을 가다듬었다. 시즌 개막대회 호남오픈과 SK텔레콤클래식에서 2승째를 올려 최광수와 시즌 다승왕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남신은 “샷감각이 회복된 만큼 해볼만 하다”며 시즌 3승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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