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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메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부적절 골프'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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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메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부적절 골프' 구설수

입력
2000.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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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부적절 골프' 구설수○…국민건강보험공단 박태영(朴泰榮)이사장이 사회보험노조(옛 지역의보노조) 파업에 따른 업무파행으로 사실상 비상근무 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논란.

박이사장은 제헌절인 17일 오전 경기 포천의 I골프장에서 친지들과 함께 라운딩을 했는데, 노조측이 이 사실을 소식지인‘투쟁 2000’에 게재. 노조측은 “박이사장이 직원들에게는 비상근무를 시키고 몰래 골프를 쳤다”고 비난.

이에 대해 박이사장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이날은 법정공휴일이어서 (직원들에게) 별도의 휴일근무나 정상근무 지시가 없었다”며 “개인의 여가활동까지 문제삼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주장.

그러나 주변에서는 공단업무가 한달가까이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데다 민원인 불편이 계속되는 마당에 골프를 친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비등.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국방부 "개각앞둔 시기에 악재만 속출" 한숨

○…개각을 앞두고 군과 관련된 각종 악재가 튀어나오자 국방부내에서는 “이 상황속에서 과연 장관이 버텨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확산.

현역 사단장의 성추행사건, 정보사 장성 부인의 허위 비자발급 시도, 비무장지대 지뢰 사고에 이어 최근에는 예산을 선집행했다는 이유로 조성태(趙成台)장관이 천용택(千容宅)국회 국방위원장으로부터 구두 경고까지 받은 것.

더욱이 조장관이 지난해 7월 한국전 당시 군의 양민학살 문제에 대해 조사를 하지 말라고 국방군사연구소에 지시했다는 메모가 언론에 공개되자 군에서는 “미묘한 시기에 왜 이런일이 자꾸 터지는지 모르겠다”며 한숨만 가득.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조장관을 조직적으로 밀어내려는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음모설까지 제기하는 실정.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검찰인사 무난" 중평에 수뇌부 안도

○…검찰 수뇌부는 26일자로 단행된 재경지청장 및 차장검사급이하 인사 이후 검찰 안팎에서 잡음 대신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이 나오자 한시름 놓는 표정. 이번 인사는 사시 300명시대의 첫 기수로 검찰내 64명이나 남아있는 사시23회들의 처리문제를 둘러싸고 잡음 소지가 다분했던 것.

검찰은 이들중 1명만 서울지검에 입성시키고 대부분을 재경지청부장에 배치, 우열을 가리지 않음으로써 뒷말을 최소화. 뒤로 밀려난 사시 24·25회들도 처음에는 당혹해했으나 인사의 취지를 전해듣고는 순순히 받아들이는 분위기.

검찰 고위관계자는 “인사원칙을 투명하게 미리 공개한데다 중견 간부들도 능력 위주로 자리 배치를 했는데 뒷말이 나올리 있겠느냐”고 자평.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교육감 선거앞두고 연수·감사' 의혹 눈초리

○…26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시 교육청이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공방으로 시끌시끌. 서울시교육청이 6월 22, 23일과 7월 7, 8일, 두차례에 걸쳐 시내 전 초등학교 교감을 경기 평창 청소년 수련원에 모아놓고 연수를 실시한게 발단. 일부 관계자들은“학기말로 바쁜 교감들을 선거를 앞둔 시기에, 평창까지 데려가서 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제기.

또 일선 학교들에 교육청의 예고없는 복무감사가 실시된 점에 대해서도 곱지않은 시선. 학교 관계자들은 “방학을 앞두고 감사를 한 전례가 없는 점으로 미뤄 선거를 앞두고 분위기 다잡기용인 것 같다”며 한마디.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교육감 선거와는 전혀 관련 없다”는 반박만을 되풀이.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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