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돌포 세베리노 동남아국가연합(ASEAN) 사무총장은 23일 미국과 일본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전역미사일방어(TMD)체제가 아·태지역의 안정을 해치고 긴장 고조를 초래할 경우 아세안은 이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세베리노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세안은 역내 상황 불안을 초래하는 어떠한 개발에도 반대한다”면서 “TMD가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세안의 현재 입장을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이날 방콕에서 비공식 실무만찬을 가진뒤 연례 회담에 들어갔으며 역내 정치, 안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아세안 관리들이 밝혔다.
아세안 외무 장관들은 오는 27일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등이 참가하는 안보 회의를 열 예정이다.
/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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