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조카가 며칠전 학교에서 추천한 ‘파출소 1일 경찰현장체험’을 간다기에 공부하기도 바쁜 녀석이 무슨 현장체험이냐며 핀잔을 주었다. 그런데 현장체험을 다녀와서는 경찰관과 112순찰차도 같이 타고서 초읍동 전체를 순찰한 얘기를 진지하게 하는 것이다.부모님들께 기념으로 받은 학생현장체험이라는 글이 새겨진 모자와 체험증서를 내보이며 정말 나쁜짓 하지않고 주위를 생각하며 살아야겠더라고 제법 어른스러운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경찰현장체험이 유익하고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는 계기라는 생각이 든다.
김훈·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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