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1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수학올림피아드 조직위는 23일 한국대표단중 박영한(朴泳漢·경기과학고3) 이승협(李昇浹·서울과학고2)군, 최서현(崔瑞泫·〃3)양이 금메달, 김홍식(金弘植·〃3) 성충엽(成忠燁·부산과학고3) 김형준(金亨峻·경기과학고2)군이 은메달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영한군과 최서현양은 지난해 루마니아대회에 이어 금메달 2연패를 기록했다.
대회 1위는 6명 전원이 금메달을 휩쓴 중국, 2위는 러시아, 3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988년 대회 참가이후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4시 충남대 국제문화회관에서 폐회식과 함께 개최된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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