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미수출 증가율이 경쟁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미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무역통계 자료를 인용, 1~5월 한국의 대미 수출은 149억7,4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112억3,100만달러)에 비해 33.3%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의 10대 수입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멕시코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에 우리나라의 미국시장 점유율도 3.1%로 지난해 점유율(3%)을 약간 넘어서며 8위를 유지했다. 미국시장 점유율은 캐나다가 수위였고 일본 멕시코 중국 독일 영국 대만 한국의 순이었다.
대미 수출 호조는 미국경기의 호조, 자동차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의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1~5월중 대미 수입은 1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5% 늘어났다. 이로써 올들어 5월까지 대미 교역에서 3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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