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의 여름세일 실적이 부진해서 울상이다. 지난해보다 신장률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데다 아예 매출이 줄어든 백화점까지 나왔다.다음주까지 기획행사를 연장하는 곳도 있지만, 정기세일은 이번주로 끝. 저조한 실적을 만회하느라 백화점들은 세일 막판 사흘 동안 고객들을 모으기 위한 이런 저런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세계 주방용품 박람회’를 마련했다.
한국도자기, 미국의 코렐, 영국의 로얄워스터, 일본 겐조의 식기와 독일 헹켈, 프랑스 테팔, 일본 에질리의 주방용품 등 세계적인 식기와 주방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게된다.
행사기간 중 식기와 주방용품은 10~20% 할인판매된다. 로얄워스터의 커피잔세트 2만2,500원, 에질리 법랑주전자(1.4ℓ) 3만5,000원. 코렐 식기세트 2만3,800원. 2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겨울상품을 30~40% 할인판매하는 ‘여름속 겨울상품전’을 준비했다.
리씨와 마리끌레르의 토끼털코트 49만~89만원, 아이잗바바의 가죽재킷 39만원. 22~27일까지. 바캉스용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이찜의 가방 1만~2만5,000원, 카우보이 모자 1만5,000원. 23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23일까지 ‘커플수영복’을 50% 할인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연인과 부부들을 위해 똑같은 무늬와 소재로 만든 커플수영복은 5만~9만7,000원에 판매된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서는 21~24일 ‘타임서비스’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중 오후1~7시에는 쥬노 액세서리(21일) 1만원, 장폴앤클라리쎄 액세서리(22일) 2만원, 피아브 선글라스(23일) 3만원, 니나리찌 양말(24일)을 1,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넥타이와 셔츠, 테이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균일가전’행사를 진행한다.
닥스 와이셔츠 2만원, 레노마 넥타이 2만1,000원, 지오다노 티셔츠(2장) 2만원, 하드바스켓 테이블 4만9,000원. 25일까지.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에서는 24일까지 ‘세일막바지 떨이판매전’행사를 진행한다.
이브니에 여름잠옷(23일) 5,000원, 유니코의 보석샌들(23~24일, 300켤레 한정)을 1만9,000~2만9,000원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는 ‘여름상품 파워기획전’을 마련했다. 남녀의류와 여름침구상품을 한자리에 모아서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레노마 남성정장 20만원, 엘르데코 침구세트 11만9,000원, 아이비하우스 원피스 1만원, 샤데이 여성정장을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27일까지. LG백화점 부천점에서는 23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경품응모권을 증정한다.
600명을 추첨해 캐러비안 베이 이용권과 63빌딩 종합관람권, 자동차전용극장 무료관람권, 코엑스 아쿠아리움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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