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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도 단축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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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도 단축진료

입력
2000.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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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동네의원들이 단축진료에 들어간 가운데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 전공의들도 20일부터 단축진료에 돌입키로 해 진료차질과 환자불편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9일밤 전국병원 전공의대표자회의를 열고 의사협회의 단축진료 투쟁에 동참키로 결의, 20일부터 오후에는 최소 당직 인원을 제외하고는 진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 응급실 운영은 물론 일반환자의 외래진료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가 18일 밤 처리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수용 불가’입장을 공식화하고 금명 재폐업 등 향후 대책을 최종 정리키로 해 개정 약사법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할 조짐이다.

김방철(金方喆) 의협 보험이사는 “임의조제와 대체조제를 막지 못하는 변칙적인 안”이라고 주장했고, 약사회도 “분업원칙을 훼손시키는 개악”이라며 수용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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