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28일부터 3박4일간 다케시타 노보루 전 일본총리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지난 달 20일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에서 한일 의원연맹 회장직을 권유받은 뒤 첫 일본 방문이다.
JP는 이번 방일에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총리등과 접촉, 남북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는등 막후외교도 펼 예정이다.
김대통령의 각별한 요청이 있긴 했지만 JP가 김대통령을 다시 돕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JP는 이밖에도 일본측에 아카히토 일본천황의 방한을 바라는 김대통령의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민련의 관심은 JP의 방일보다는 방일후 추진될 DJP회동에 쏠려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귀국보고형식을 빌어 두 분이 만나지 않겠느냐"며 "8월 초로 예정된 개각에서 자민련 인사를 추천하는 문제 등 양당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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