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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9승 방어율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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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9승 방어율 1위 '탈환'

입력
2000.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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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리그 선두 현대와 매직리그 1위 롯데가 나란히 3연승을 달렸다.롯데는 18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손민한이 6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9승째를 따내고 외국인선수 화이트가 올시즌 12호이자 프로통산 257번째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한화를 7-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손민한은 방어율부문 1위(3.00)에 복귀했다.

삼성은 대구경기에서 임창용이 구원호투하고 9회말 1사 만루에서 외국인선수 프랑코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내며 LG에 7-6으로 역전 승하고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임창용은 구원승을 따내며 22SP를 기록했다. 현대는 잠실경기에서 올시즌 정규이닝 최장시간(4시간33분) 경기를 벌인끝에 박경완의 결승타로 3연승의 두산을 11-8로 따돌렸다.

■ 롯데-한화(대전)

1회초 터진 외국인선수 화이트의 만루홈런 한방으로 승부의 추가 일찌감치 롯데쪽으로 기울었다. 롯데는 1사 만루의 득점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화이트는 볼카운트 0-1에서 한화 선발 조규수의 2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롯데는 손민한과 박석진이 계투하며 한화타선을 잠재워 낙승했다.

■ LG-삼성(대구)

김기태(삼성)는 팀의 주장으로 경기력에서뿐만아니라 팀 분위기를 돋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김용희감독이 출장정지징계를 받자 삭발까지 하며 후배들을 독려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기태의 진가가 발휘됐다. 김기태는 8회초 팀이 4-6으로 따라붙은후 동점투런홈런을 때려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사회생한 삼성은 9회말 무사만루에서 프랑코의 끝내기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 현대-두산(잠실)

6-6이던 6회말 현대가 승기를 잡았다. 2사만루에서 박경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8-6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는 7회초에도 1사 2루에서 상대실책에 편승 1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한편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해태-SK전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9월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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