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바르셀로나 올림픽 200·400m 패자 마이클 존슨이 올림픽 두 종목 2연패에(連覇) 시동을 걸었다.마이클 존슨은 17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미 육상 올림픽대표선발전 400m에서 시즌 최고기록인 43초68로 1위로 골인, 올림픽티켓을 획득했다.
올림픽 2연패를 낙관하고 있는 존슨은 이날 심장과 발목에 센서를 부착, 체력측정을 했을 만큼 여유를 부리면서도 2위에 0.9초나 앞선 호기록을 작성했다. 존슨은 24일 200m에서 모리스 그린과 일전을 벌인다.
한편 98년 은퇴했다 필드에 복귀한 제키 조이너 커시는 멀리뛰기에서 3위에 불과 20㎝ 모자란 6m67㎝로 6위에 그치면서 탈락, 5회 연속 올림픽진출이 좌절됐다. 이 종목 1위는 7m02㎝를 뛴 떠오르는 스타 매리온 존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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