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도시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계획지역내 건축물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크게 낮추기로 했다.13일 시가 마련한 도시계획조례안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을 과밀정도에 따라 1∼3종으로 구분하고 제1종 주거지역 건축물의 용적률을 100%, 2종 150%, 3종 200% 등 기존 용적률 400%에 비해 2분의 1∼4분의 1로 줄이기로 했다.
주거지역 가운데 상업지역의 기능을 갖고 있는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은 현행 700%에서 250%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
상업지역은 일반상업지역 1,300%에서 500% 중심상업 1,500%에서 700% 근린상업 800%에서 400% 유통상업 1,100%에서 400%로 각각 크게 줄였다.
시는 그러나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을 나타내는 건폐율은 제3종 주거지역을 50%로 줄이고 나머지 1, 2종은 현행 60%를 그대로 유지토록 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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