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에서도 기부입학제를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때라고 생각한다. 해마다 대학가에서는 등록금인상 반대시위로 시끄럽고 대학등록금 때문에 학부모들의 허리가 휜다. 기부입학제가 허용되면 몇 사람의 기부금으로 많은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 없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는 기부입학제에 대한 거부반응이 심했으나 시대는 달라지고 있다. 연예 활동, 운동, 리더십등 재능을 살려 특기로 대학입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처음 실시할 때는 거부반응이 있겠지만 그만한 대가를 내고 입학을 한다는데 지나치게 경직된 태도를 보일 필요는 없다. 다만 기부입학으로 확보된 기부금이 투명하게 운용되도록 운용의 묘를 살리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강신영·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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