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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재활용센터 고객에 무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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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재활용센터 고객에 무성의

입력
200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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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양재재활용품센터에서 중고TV를 샀는데 구입한 지 하루만에 화면이 갑자기 나오지 않고 큰 소리가 나면서 꺼져버려 깜짝 놀랐다. 결국 나흘후에는 아예 켜지지 않았다. 재활용센터로 다시 가서 다른 TV로 바꿨다. 하지만 기분좋게 본 것도 잠시, 사흘 뒤에는 소리가 안나왔다. “다시 바꿔서 세번째도 그러면 환불받겠다”고 재활용센터에 말했더니 “환불은 안된다”는 것이다. 일단 팔기만 했으면 소비자가 자꾸만 고장나는 TV를 들고 애프터서비스를 받으러 다니든 말든 상관없다는 건가. 질문에 대꾸도 제대로 하지 않는 재활용센터의 성의없는 태도에 더 화가 났다./노은아·서울 서초구 양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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