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듀폰에 이어 세계 제2의 스판덱스 생산업체가 됐다. 스판덱스는 고탄성 섬유의 일종으로 스포츠의류와 여성고급내의 등의 원료로 쓰이는 최첨담 섬유제품이다.효성은 11일 조정래(趙正來)사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구미의 스판덱스공장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 효성은 이번 증설로 연간 1만3,000톤의 스판덱스 추가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기존의9,000톤을 포함, 연간 총 2만2,000톤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게돼 국내 1위, 세계적으로는 듀폰에 이어 2위의 스판덱스 생산업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스판덱스 시장의 50%이상, 세계 스판덱스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생산 거점에 2001년까지 1만6,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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