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IBF 헤비급 통합챔피언 레녹스 루이스(34·영국)가 은퇴의 뜻을 내비쳤다. 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에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지도자 활동을 하고 싶다”며 “15일 있을 프란스 보타와의 경기가 런던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루이스가 은퇴를 생각한 까닭은 더 이상 싸울 상대가 없다는 판단 때문. 루이스의 프로모터 엘리아데스는 “상대자가 모두 바닥났다”고 말해 루이스의 생각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들은 타이슨을 자극해 경기를 앞당겨 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루이스는 “타이슨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 두 명의 주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타이슨의 괴팍한 행동에 대해 비아냥거렸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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