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향후 일체의 약사법 개정 논의에 불참키로 선언, 법 개정을 놓고 의·약계 합의안 도출이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대한약사회는 11일 오후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 시·군·구 분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 확대회의를 갖고 앞으로 법 개정 논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박인춘 공보이사는 “국회가 약사들의 양보만 강요하고 있고 특히 야당은 국민 편익 보다는 특정 집단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더이상 굴욕적인 협상을 하지 말라는 회원들의 정서가 팽배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5일까지 연기된 국회 보건복지위의 의·약 합의안 제출 마감시한중 합의안 마련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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