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 시장은 장중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가 135선대로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 하락한 135.95를 기록했다.거래량은 2억2,250만주, 거래대금은 2조3,835억원이었다.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했지만 기관들의 매도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금융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폭락장세에 파묻혔다. 새롬, 다음,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그동안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던 국민카드, 홈쇼핑 관련주 등도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약세로 반전됐다.
이날 국민카드는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1,650원 상승하는데 그쳤고 CJ39쇼핑과 LG홈쇼핑은 막판 대량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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