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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버스회사 분실물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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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버스회사 분실물관리 허술

입력
2000.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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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이 버스에 학원가방을 놓고 내렸다. 경기 안양시 박달동에 있는 삼영운수의 8-1번 버스였다. 삼영운수에 전화하니 아들이 잃어버린 가방을 보관하고 있다며 종점으로 오면 찾을 수 있다고 했다. 1주일만에 겨우 시간을 내 버스회사에 갔더니 우리 것은 없었다. “1주일전에 여기 보관중인 것을 전화로 확인했다”고 했더니 “왜 늦게 왔느냐. 내일 다시 와서 내일 근무조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근무조가 매일 달라지므로 어디에 보관했는지 자기는 모른다는 것이다. 버스의 분실물 관리가 너무 짜임새 없다. 김진명·경기 의왕시 포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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