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융파업 비상/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 일문일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융파업 비상/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 일문일답

입력
2000.07.11 00:00
0 0

이용득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은 10일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타협의 자세를 보이지 않아 상황이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_더이상 협상은 없나.

“공식협상은 끝이다. 관치금융 청산, 금융지주회사법 제정 유보 등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인다면 언제든지 대화에 응하겠다. 하지만 오늘밤 진전이 있을 지에 대해선 솔직히 비관적이다.”

_공권력이 투입되면.

“정부와의 모든 대화를 끊겠다. 노사정위원회 탈퇴도 불사하겠다.”

_총파업이 11일 시작되면 언제 끝나는가.

“정확한 시점을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사업장의 현안이 해결되는 시점이 될 것이다.”

_ 일부 은행이 파업에 불참한다는데.

“사측이 ‘우량은행은 빠진다’는 등 온갖 루머를 퍼뜨려 조합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국민은행이나 주택은행도 예정대로 참여하며 지금까지 파업에 불참한다고 밝힌 곳은 농협과 하나·한미은행뿐이다.”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텐데.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하지만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의 낭비를 막고 관료들의 잘못된 정책을 추궁하기 위한 최후 수단인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

강 훈기자

hoon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