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에서 대법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전원 가결했다.여야의원 252명이 참석한 표결에서 이규홍 제주지법 원장이 219표, 이강국 대전지법 원장이 218표, 손지열 법원행정처 차장이 224표, 박재윤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이 170표, 강신욱 서울고검장이 178표, 배기원 변호사가 222표의 가표를 각기 얻었다.
표결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의원총회를 통해 6인 후보자 모두에 대해 찬성투표를 유도했으며 한나라당은 의원총회에서 자유투표를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자민련 의원들은 본회의에는 출석했으나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에 성의를 보이지 않거나 반대한다는 이유로 표결 직전 전원 퇴장했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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