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파업에도 불구 지수가 연4일째 오르면서 850선을 돌파했다.10일 주식시장은 금리하락에 따른 자금시장 안정과 미국 증시의 상승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의 ‘바이코리아’분위기가 확산됐다.
장중내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은행노조의 총파업강행 선언으로 노정협상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지만 파업 이후 금융권의 구조조정진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 장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금융주는 급상승곡선을 그었다. 증권주가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면서 초강세행진을 펼쳤고, 은행주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핵심블루칩이 외국인의 매수세를 업고 강세를 보였다. 단기 낙폭이 컸던 중소형 개별종목들도 반등행진을 이어갔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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