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작되는 달력이 나왔다. 뉴 밀레니엄을 절반 보낸 7월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뜻에서 제작된 것이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중장비 건설현장 사진을 12폭으로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을 엮은 이색 캘린더 1만부를 제작, 국내 고객들에게 선물했다고 10일 밝혔다. 6월을 결산월로 잡고 있는 서유럽 국가에서는 7월부터 시작하는 캘린더가 간혹 있으나 국내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새 밀레니엄을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난 지금 연초의 원대한 계획이 다소 흐려지는 것 같아 분위기를 일신하자는 뜻에서 7월부터 시작되는 캘린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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