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 실험에 대한 대응조치로 신형 이동 SS27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준비중이라고 더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캄차카 반도의 기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동들을 관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미국의 NMD 시험발사 실패 이전에 보도된 이 기사에서 더 타임스는 러시아가 ICBM을 시험발사 할 경우 이는 미국의 NMD 시험과 동시에 이뤄지도록 의도적으로 계획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NMD계획을 추진할 경우 최근 러시아 의회가 비준한 START II(2단계 전략핵무기감축협정)를 파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이같은 푸틴의 발언은 현재는 단일탄두 ICBM인 SS27에 더 많은 탄두를 추가하겠다는 위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제인스 인포메이션그룹의 대변인은 SS27 토폴-M 미사일은 더욱 강력한 1단계 추진엔진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탄두를 장착하고 요격 미사일에 대한 취약성이 감소된 재진입 운반체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SS27 토폴-M 미사일은 도로 이동이 가능하며 격납고에서도 발사할 수 있고 550킬로톤짜리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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