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사흘째 올라 840선을 회복했다.7일 주식시장에서는 금리의 안정세를 바탕으로 전날 7억주에 가까운 사상 최대의 거래량이 수반되면서 향후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데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반등한 점도 호재로 작용, 장중내내 상승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이 2,000억원이 넘는 대량의 매수를 펼친 것이 장세를 떠받치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전날 반도체의 경기 논쟁에 휘말려 내림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꾸준한 사자주문 덕분에 3,000원 오름세로 돌아섰다.
건설 증권 은행주 등 이른바 트로이카 3인방의 강세행진도 이어졌다. 이중에서도 건설주의 약진이 압권이었다. 이날 건설주에 순환매가 집중되면서 현대건설이 4,457만주의 대량 거래를 수반, 단일종목 거래 1위를 탈환하는 것은 물론 10%에 육박하는 초강세행진을 펼쳤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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