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이번에도 불안하다. 공동 17위로 선두그룹과 3타차라고는 하지만 고질적인 퍼팅불안은 여전했다.박세리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스GC(파 71)에서 벌어진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컷오프 탈락했던 박세리는 이날 샷감각이 회복된 면모를 보이긴 했으나 3퍼트 2개를 포함, 총 퍼팅수가 33개나 될 정도로 아직까지도 퍼팅에 안정감이 없어 98, 99년에 이은 대회 3연패(連覇)가 순조롭지 못할 전망이다.
공동선두인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 테리 조 마이어스는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또 제니 박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39위에 자리했고, 장정과 박희정은 나란히 60위에 올랐다. 펄신(33)은 3오버파 74타로 98위, 권오연은 5오버파 76타로 123위에 머물러 컷오프 탈락위기에 놓였다.
한편 박세리는 7일 밤 9시40분 도나 윌킨스, 마디 런과 함께 2라운드에 들어갔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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