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나들이] 야외수영장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이 최고 피서지. 수영시설외에 자전거대여장과 자연학습장, 놀이기구 등이 갖춰져있는 수영장도 많다. 지난달 말부터 일제히 문을 열기 시작한 야외 수영장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한강시민공원 지난달 24일 개장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다.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이촌 여의도 망원 등 7개 지구에 야외 수영장이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7시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1,5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2,500원으로 민간시설보다 싸다.
주변에는 보트장 자전거대여장 체육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제격이다. 한강관리사업소 (02)3780_0701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1일 개장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10시~오후6시. 성인용 풀외에 어린이·유아용 풀이 별도로 조성돼 있으며, 40㎙짜리 두단계 여덟줄의 물미끄럼틀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다.
수영장입장료는 성인 4,5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3,000원이지만 공원 입장료는 별도로 내야한다. 대공원내의 각종 놀이시설 등을 이용한 뒤 수영장으로 가는 코스가 좋다. (02)450_9311
강북구 드림랜드 지난달 17일 일찌감치 문을 열어 다음달 말 까지 운영된다. 어른용 가족용 유아용 풀과 세단계로 나뉜 대형 물미끄럼틀이 설치돼 있다. 수영장 뒤편에 조성된 울창한 숲속에서는 삼림욕을 맛볼 수 있고 그 안에 가족단위로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다. 통나무로 지은 선탠 전용장도 운영되고 있다. 이용시간 오전9시∼오후6시. 입장료 성인 4,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3,000원. (02)982_6800
과천 서울랜드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으며 다음달 27일까지 운영한다. 어른용, 어린이용 풀과 비행기·원통 모양 등의 물미끄럼틀이 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풀 둘레에는 공기쿠션을 설치해 부딪히거나 넘어질 때의 부상 위험을 줄였다. 풀 내부에는 튜브 징검다리와 중앙섬이 있고 주변 잔디밭에는 원두막과 선태장이 마련돼 있다. 이용시간 오전9시30분∼오후6시, 요금은 성인 어린이 5,000원. (02)504_0011
유수(流水)풀과 파도 풀이 있는 서초구 교육문화회관 수영장(02_571_8100)과 성인용 풀외에 어린이 풀을 두단계로 나눈 강북구 그린파크 수영장(02_900_8181), 노원구 태릉 푸른동산 수영장(02_977_0003) 등도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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