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힘이 주가의 이틀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게 했다.6일 주식시장에서 뉴욕증시의 하락소식과 금융노조의 파업돌입 결정으로 투자심리가 움츠러들면서 한때 818포인트까지 밀려났던 종합주가지수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반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금융업에 거래가 집중, 전체 대비 절반이상(54.19%)의 거래비중을 차지하는데 힘입어 거래량이 6억9,208만주로 증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전자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핵심블루칩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인 것과는 삼성전자는 반도체산업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외국 증권사 보고서 발표로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폭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6,500원 내림세로 마감했다. 은행 건설 증권 무역 등 저가대형주군과 중가우량주,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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