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정부의 로마자 표기법 개정안이 우리말의 소리값을 제대로 옮기지 못하는 등 결함으로 인해 낭비와 비능률이 크다며 시행보류 및 재검토를 당국에 요구했다.목요상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성명에서 “금강산(Geum Gang San) 부산(Busan)의 경우 국제어인 영어로 읽을 경우 ‘쥼갱샌’ ‘버샌’이 되는 등 음가의 현실괴리가 너무 커 한글·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완전 실패작”이라면서 “국제어로 통용되는 영어발음 기준의 국어 로마자 표기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의장은 “우리 당은 곧 영어발음을 기준으로 한 자체 로마자 표기대안을 마련,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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