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적십자사는 6일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후보로 선발된 400명에 대해 7일까지 선정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적십자사 관계자는 “적십자사 직원이 7일까지 방문단 후보의 가정을 방문, 선정사실 통보와 함께 방북의사를 확인하는 실사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단 후보들은 10일까지 가까운 국공립 병원 및 대학병원, 적십자 병원 등에서 신체검사를 받아 여행 가능여부에 대한 의사의 소견서를 첨부, 컬러사진 10장(명함판 또는 반명함판)과 함께 적십자사 본사로 직접 제출하거나 빠른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문의 (02)3705_3705
한편 400명의 방문단 후보에 대한 현황파악 결과 80세 이상이 136명,70~79세가 197명으로 70세 이상이 전체의 83%를 차지했으며, 60~69세와 59세 이하는 각각 24명과 10명이었다. 또 부부 부모 자식 등의 상봉을 원하는 경우가 259명, 누나 오빠 동생은 116명, 3촌 이상은 25명으로 조사됐다.
출신 지역별로는 황해도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평남(90명) 평북(52명) 등의 순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309명으로 여자(91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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