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휴식? 모험? 해외여행 확실한 선택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휴식? 모험? 해외여행 확실한 선택을

입력
2000.07.06 00:00
0 0

안내자의 깃발을 따라 이리저리 끌려다는 해외여행은 싫다. 휴식이면 휴식, 모험이면 모험. 성격이 똑 뿌러지는 해외 나들이를 하고 싶다. 개성파를 위한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소개한다.■동남아 슈퍼스타크루즈

초호화 여객선을 타고 유명 여행지를 도는 고급스러운 여행. 선상에서 깊은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여행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여객선은 극장, 식당, 수영장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슈퍼스타크루즈의 상품은 모두 5가지. 2일부터 시작된 한국-중국-일본을 잇는 노선이 우리가 선택하기에 가장 손쉬운 코스. 토러스호가 운행하며 부산을 떠나 제주-상하이-고베-후쿠오카를 거쳐 다시 부산에 입항한다. 8일의 일정으로 성수기 가격은 115만원부터이다. 객실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태국과 베트남을 넘나드는 태국크루즈(5일 109만원부터, 6일 119만원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지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남지나해크루즈(5일 115만원부터, 6일 145만원부터) 등도 인기가 높다. 중국의 남쪽 해안을 훑는 홍콩/중국크루즈(4일 115만원부터, 5일 125만원부터), 싱가폴과 안다만을 골고루 돌아보는 프로그램(6일 149만원부터, 9일 199만원부터)도 남국의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02)752-8998

■몰디브 휴식여행

야자수로 장식된 섬들. 흰 모래톱과 코발트 물빛, 아름다운 산호와 오색 물고기…. 인도양의 진주 몰디브는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낙원이다. 맑은 바람이 불고 파도소리만 들릴 뿐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다. 무료하면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킨스쿠버를 권할만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몰디브의 바닷속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

국내 여행사 중 천도여행사(02-3257-007)가 유일하게 몰디브 상품을 취급한다. 몰디브 내 5곳의 리조트와 계약을 맺고 있다. 특히 선아일랜드리조트를 권할만하다. 물 위에서 이착륙하는 수상비행기로 이동한다. 파란 물 위에 보석처럼 뿌려져있는 몰디브의 군도를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항에서부터 리조트까지의 거리와 숙소의 형태(지상 방갈로 혹은 수상 방갈로)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15일부터 8월15일까지 성수기에는 4박5일 132만~177만원, 5박6일은 143만~196만원이다. 하루를 더 머물고 싶으면 20만원이 추가된다.

■유럽 버스호텔프리투어

버스를 타고 유럽 전역을 돌아보는 여행. 잠은 버스 침대에서 자고 식사도 스스로 만들어 해결한다. 잠자리가 불편할 것 같지만 특수 제작된 버스 침대는 예상 외로 안락하다. 잘 만들어진 유럽의 캠핑장에 머물기 때문에 세면이나 샤워 등에도 불편함이 없다.

여행의 내용은 일반여행과 배낭여행의 중간 형태. 도우미는 길안내와 제반 수속을 책임질 뿐 여행지에 대한 세밀한 이야기를 일체 하지 않는다. 여행자 스스로가 책을 보고 직접 부딪치면서 돌아봐야 한다. 단독여행자는 물론 가족여행자에게도 적합한 여행이다.

프랑스-스위스-독일을 도는 7박8일 프로그램부터 유럽 9개국을 한달간 돌아보는 프로그램까지 모두 9가지의 상품이 나와있다. 가격은 119만원부터 269만원. 배재항공여행사(02-733-3313)등에서 이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미주 썬트렉

1974년 시작된 북미지역 트렉 어드벤처 투어. 전세계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팀을 이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지를 돌아다니는 여행이다.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험적인 여행과 영어 학습을 함께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교통수단은 8기통 엔진을 가진 강력한 마력의 밴. 사막과 협곡 어디든 악조건 속에서의 운행이 가능하다. 숙식의 기본은 캠핑이다. 2인 1조로 텐트를 치고 잠을 자고, 아침과 저녁은 직접 조리해 먹는다.

프로그램은 1주부터 13주까지 80가지. 로키산맥의 골짜기를 흐르는 래프팅, 지프로 사막을 횡단하는 지핑(Jeeping)등 다양한 레포츠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달러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환율에 따라 변한다. 플로리다 지역을 돌아보는 6박7일의 상품이 545달러로 가장 싸고, 북미 서부해안과 로키산맥을 63일간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이 3,613달러로 가장 비싸다. 문의 썬트렉코리아 (02)3424-3100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