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활동의 대명사인 ‘농활’이 정보화 시대를 맞아 ‘컴활’로 바뀐다.최근까지 농활이 육체적인 봉사활동이었다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아 맞아 새로운 모델인 컴퓨터 봉사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호남대생 80명과 담양대 전남과학대생 등 96명은 5일 오전10시 호남대 광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농촌지식정보화 추진위원회 창립 및 농촌 컴퓨터 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8월4일까지 전남 담양·장성·곡성군 지역에서 주부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한다.
또 31일부터 8월4일까지 호남대 정보기술원에서 3개지역 초·중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홈페이지 만들기 등의 교육과 함께 홈페이지 경진대회도 연다.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은 지역사회봉사 과목의 3학점을 이수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도 거둔다.
농촌정보화추진위원회 김효석(국회의원)위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농촌과 소외계층의 정보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