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검찰청에서 4일 오후 6시5분(현지시각)께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이 폭발은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후토모 ‘토미’ 만달라 푸트라가 수하르토의 부패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고 이 건물을 떠난 지 약 1시간 만에 발생했다.
현장에 있는 AFP기자는 사상자나 심각한 피해 발생의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폭발은 중앙에 안마당이 있는 원형 건물의 뒤쪽 1층 화장실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화장실 벽면에 조그마한 구멍이 나고 유리창과 문이 깨지는 한편 외부에 세워진 오토바이가 날아온 벽돌에 의해 파손됐다.
이 건물은 수하르토 전대통령과 그의 자녀, 측근인사들이 최근 몇달사이 조사를 받은 곳이며 폭발 당시 건물 5층에는 몇몇 검사들이 회의를 열고 있었다.
/자카르타=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