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정주영(鄭周永)전명예회장이 받을 퇴직금이 총 211억원으로 산정됐다.현대는 4일 “정 전명예회장이 받을 퇴직금 총액이 211억원이라고 확인하고 퇴직소득세 31억원을 뺄 경우 실수령액은 180억원으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현대는 “211억원중 현대건설 퇴직금 134억원을 제외한 46억원은 지난달 정 전명예회장 본인의 예금계좌에 입금됐다”며“현대건설 퇴직금 134억원은 이미 가입해있던 단체퇴직보험에서 전액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는“정전명예회장이 퇴직금으로 현대자동차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며“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경위를 조사하고있다”고 말했다.
현대 관계자는“계열분리를 목적으로 정전명예회장이 현대중공업, 건설, 상선, 산업개발, 석유화학 주식을 매각한 자금은 총 2,400억원”이라며 “이 자금은 자동차 지분을 매입하는데 전액 사용했다”고 밝혔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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