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계도기간인 7월 한달간 원외처방을 사실상 하지 않기로 했던 대한의사협회가 입장을 바꿔 10일부터 원외처방전을 내기로 했다.의협은 지난달 30일 밤 열린 긴급 상임이사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의협은 원외처방전 발행과 함께 지역의약분업 협력회의에 적극 참여, 의사회별로 의약품 목록을 작성해 이른 시일내 해당지역 약국이 처방약을 완전 구비토록 돕기로했다.
이 결정은 7월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될 약사법 개정 결과를 지켜본 뒤 원외처방전 발행시기를 확정하겠다던 입장에서 한발 후퇴한 것으로, 비슷한 시기까지 전문의약품 비치를 미루기로한 약사회의 반응이 주목된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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