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비원 없는 아파트' 첫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비원 없는 아파트' 첫선

입력
2000.07.03 00:00
0 0

‘무인 경비 아파트’가 나온다.세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보안전문 업체 에스원은 2일 자체 개발한 아파트 안전시스템인 TAS(사진)가 이달 초 입주예정인 삼성물산 서초동 가든 스위트(141세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가든 스위트에 이어 올 10월 경기 남양주 부영아파트 2,600세대, 2001년 7,900세대, 2002년 2만1,000세대 등에서 입주자들이 TAS가 설치된 아파트에서 살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일부 상류층 주택과 금융기관 등 기업체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무인 안전시스템을 대중화시킨 TAS는 저렴한 비용으로 아파트 개별 세대와 단지 전체를 감시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 세대별로 방범 및 가스 누출, 화재 감시 및 대응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현관에 출입 관리시스템을 설치, 잡상인이나 외부인의 출입도 통제한다.

또 웹 카메라와 디지털 비디오 보안 시스템을 설치, 놀이터 및 단지외곽을 감시하고 세대와 공동출입문, 관리실, 에스원 통합초소를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특히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복도쪽 창을 통해 침입하는 절도범 등에 대해 단지내 안전요원이 즉각 출동, 진압하게된다는 것이 에스원측의 설명. 에스원 정원조(鄭元祚)이사는“설치비는 건설사에서 부담하고, 개별세대는 아파트 평당 7,000원 가량의 월 용역비를 내면 된다”고 말했다.

에스원은“지난해 1만4,302세대, 올해 6월까지 1만8,000여세대 등 3만여 가구와 TAS 계약을 체결했다”며“올해부터 속속‘안전보증 아파트’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