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의 하락소식이 전해진 탓인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흘러나오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대폭 감소, 1억9,200만주에 불과했으며 하락종목은 상승종목의 2배인 322개에 달했다.업종별로는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을 포함해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러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네트워크 관련주, 단말기제조업체, 생명공학 관련주와 반도체장비업체 등 최근 테마를 형성했던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황제주로 떠올랐던 네오위즈도 사흘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무리하고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대형 인터넷 관련주와 LG홈쇼핑, CJ39쇼핑 등 홈쇼핑 업체는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이네트, 하나로통신, 유진기업 등 일부 개별종목들은 오름세를 지켜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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