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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필중 최다연속경기세이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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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필중 최다연속경기세이브 '기록'

입력
200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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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구원투수 진필중이 최다연속경기세이브기록(12세이브)을 세웠다.진필중은 30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롯데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 3안타 2실점(2자책점)했으나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진필중은 6월3일 삼성전(잠실)부터 이날 경기까지 등판한 12경기에서 내리 세이브를 기록 선동렬(전 해태)이 92시즌과 93시즌에 걸쳐 세웠던 11연속경기 세이브기록을 경신했다.

각 경기 상보

[두산 3-2 롯데] 진필중 12연속경기 세이브 '기록'

[한화 12-2 LG] 데이비스-송지만 '만루포 합창'

[삼성 5-1 현대] 노장진 6⅓이닝 1실점 시즌7승 '쾌투'

[해태 5-4 SK] 이대진 4K 전원삼진 11SP

진필중은 또 4구원승 26세이브로 역대 최소경기(71경기) 30SP기록도 함께 세웠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우즈는 1회말 125m짜리 시즌 23호째 중월투런홈런을 터뜨려 이승엽(삼성) 박경완(현대)과 함께 홈런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이날 조계현이 7이닝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따내고 우즈의 결승2점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3-2로 따돌리고 드림리그 1위 현대를 2게임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대전경기에서 데이비스와 송지만의 만루홈런등 6발의 대포를 앞세워 12-2로 대승 LG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1경기에서 한팀이 만루홈런 2개를 친것은 역대 6번째다. 해태는 인천경기에서 SK를 5-4로 따돌렸고 삼성은 수원경기에서 현대를 5-1로 제압하고 3연승을 기록했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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