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첫 고속버스를 예약했다. 평택 터미널로 가카드로 예약했다고 하자 “금액도 얼마 안되는데 카드로 끊으면 우리가 수수료를 내야하니 현금으로 사가세요”라며 “예약취소 수수료 몇백원만 더 내면 된다”라고 대답했다. 꼭 첫 차를 타야했기 때문에 더이상 승강이를 하지 못하고 그렇게 했다. 며칠뒤 발송된 카드명세서에는 예약취소 수수료가 몇백원 추가돼 있었다. 정부는 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복권추첨까지 하는데 한쪽에서는 카드를 받지 않아 손님에게 피해를 주다니 어이없는 일이다./채희정·서울 강북구 번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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