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유통업체인 한빛소프트는 30일 올해 최대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PC게임 ‘디아블로2’국내 판매를 시작했다.이날 전세계 동시발매된 디아블로2는 지난해 인터넷게임 선풍을 일으킨 ‘스타크래프트’를 만든 미국 블리자드사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악마의 부활’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게임은 전사, 마술사 등 5명의 등장인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역할분담형게임(RPG). 화려한 동영상과 그래픽으로 출시전부터 게임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에 발매된 게임은 영문판으로 과격한 싸움장면이 들어 있어 미성년자는 이용할 수 없는 18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폭력장면을 수정한 청소년판은 이달 중순께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4만2,000원.
한빛소프트 신용식 부장은 “이미 출시전에 15만장의 주문을 받아 미처 물량을 못대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50만장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