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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경주유적 세계문화유산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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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경주유적 세계문화유산 확실시

입력
200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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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委 "본회위권고"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과 경주 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유엔고학교육문화기구) 산하 세계유산위원회는 24차 의장단회의에서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과 경주 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본회의에 권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의장단회의의 권고를 본회의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관례다. 본회의는 11월 24일 호주 케언즈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로써 1995년 불국사·석굴암,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1997년 창덕궁, 수원 화성에 이어 7건의 세계문화유산을 갖게 됐다.

전북 고창 고인돌유적은 국내 최대의 고인돌 군집지역이며, 전남 화순 고인돌유적은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보여주는 채석장이 발견된 곳이다. 인천 강화 고인돌유적은 길이 7.1㎙, 높이 2.6㎙의 국내 최대 북방식 고인돌

을 포함해 12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돼 있다.

경북 경주시 일원의 경주 역사유적지구는 국보·보물급 문화재와 고분 등이 밀집된 곳이다.

김관명기자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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