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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10승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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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10승 '공동선두'

입력
200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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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100K 고지…송진우 시즌 8연승현대의 김수경이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다승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수경은 28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9안타(홈런 1개포함)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이로써 김수경은 팀선배 정민태, 해리거(LG)와 함께 다승부문 공동선두를 이뤘다.

데뷔 첫해인 98시즌에 1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김수경은 지난해 10승을 올린데 이어 이날 10승고지에 올라 데뷔후 3시즌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김수경은 또 이날 삼진 4개를 보태 올시즌 처음으로 100탈삼진을 넘어서며 탈삼진부문 1위(102개)를 고수했다.

각 경기 상보

[삼성 5-5 SK(DH1), 삼성 6-2 SK(DH2)]

[현대 4-1 두산] 김수경 8이닝1실점 10승 '공동선두'

[롯데 7-3 한화(DH1), 한화 3-2 롯데(DH2)]

전날 1-2로 분패했던 현대는 선발 김수경이 선발로 나서 잘막고 김인호가 홈런을 쳐내는등 12안타를 몰아쳐 4-1로 설욕하며 두산의 11연승을 저지했다. 두산 김동주는 6회말 솔로아치를 그려 시즌 19호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레이스에 가세했다.

또 현대 박종호는 5월3일 삼성전(대구)이후 46경기에 연속으로 출루하며 한 시즌 연속경기출루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기록은 이종범(전 해태)이 96시즌에 기록한 45경기다.

부산 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롯데가 선발 주형광이 8회 2사까지 삼진을 8개 잡아내고 7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잘막고 김응국이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려 한화를 7-3으로 물리쳤다.

주형광은 시즌 5승째를 따낸반면 한화의 선발투수 조규수는 5월19일 현대전(대전)이후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화의 3연승을 저지한 롯데는 한화전 4연승을 달렸다.

2차전에서는 송진우(한화)와 문동환(롯데)이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끝에 한화가 3-2로 이겼다. 한화 송진우는 7회2사까지 7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 올시즌 처음으로 8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대구 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삼성이 4-5로 뒤진 8회말 이계성이 시즌 12호이자 통산 356번째 대타홈런(1점)을 터뜨려 이동수가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분전한 SK와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차전은 삼성이 SK에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태와 LG의 연속경기 1,2차전이 비로 모두 취소됐다. 취소된 1차전은 29일 오후 3시부터 연속경기로 벌어지고 2차전은 8월30일 연속경기로 열린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잠실=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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