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처우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다. 15일자 27면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RSCPA)의 폴 리틀페어씨의 기사는 반가웠으나 내용중에 ‘문화적차이를 인정한다’는 말은 광범위하게 해석될 소지가 있다. 이 말은 결코 보신탕 자체를 인정한다는 말과는 동일시될 수 없다. RSCPA의 공식 입장은‘한국에서 식품을 위한 개고기 도살을 명백한 반대한다’는 것이다. 동물보호분야에서 이 입장차이는 굉장히 민감하며 중요한 부분이고 이로 인해 RSCPA가 곤란한 입장에 처한 것으로 안다. 폴씨는 기본적으로 보신탕에 반대한다는 기본적인 전제하에 인터뷰를 했지만 그것이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것같다./김문희·전북 이리시 모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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